작성일 댓글 남기기

한 장으로 보는 출판사의 생산성

이런 이야기는 좀 그렇지만 하여간 1인출판, 중소출판, 대형출판사의 차이는 얼만큼 뽑아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자연에서 닭은 봄에 산란이 가능할 때에만 알을 낳는 것으로 되어있고 8~12 마리 내외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00년대에 닭을 양계장에서 산란을 시작하며 120마리 그리고 현대에는 봄과 같은 산란기 환경을 만들어줘서 300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출판사도 1권내서 운영할 수도 있고 시스템을 운영해서 많이 출간할 수도 있는 환경에 처했습니다. 반면 중대형 출판사는 거기에 인하우스 시스템뿐 아니라 출판기획사, 출판에이전시를 통해 더 많은 책을 출간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전문영역을 나눠 일처리를 배분하고 또 밀 수 있는 책을 계속 끌어올리는 작업을 합니다.

작은 출판사는 불가능한 영역 즉 전혀 다른 레벨의 싸움을 하게됩니다.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어떤 영역의 책을 만들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많이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라 성공할 수 있는 책을 잘 선택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책보다는 앱이나 웹이 더 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제작에 대한 생산성은 사실 비용만 잘 맞춰주면 누구나 같은 레벨로 출판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나만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