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메일 한 통이었습니다. “문광부 저작권센터에서 온 메일인데, 스팸이겠죠?”
‘저작권’, ‘보상금’이라는 키워드에 “요즘 스팸은 스케일이 다르구나” 생각하며 열어본 메일. 그런데 첨부된 엑셀과 한글 파일까지 너무나 그럴듯했습니다. 속는 셈 치고 파일을 열어본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대표님이 집필하신 『교과서 퍼즐』, 『스도쿠365』, 『인도베다수학』 3종이 ‘천재교육’ 수학 교과서에 떡하니 인용되었다는 ‘공식’ 문서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발행 시점도, 출판사도 모두 다른 책들이라 “혹시 교과서 담당자분이 저희 대표님 찐팬이신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잠시 해보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책을 만들고 콘텐츠를 개발해 온 저희에게, 이번 소식은 금액을 떠나 정말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지식과 노하우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인 ‘교과서’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된다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 있을까요?
물론, 맛있는 치킨 한 마리로 교환할 수 있는 저작권료라는 소소한 기쁨도 놓칠 수 없겠죠? 🙂
앞으로도 저희 봄봄스쿨은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깊이 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