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는 지금 사무라이스도쿠중~

전세계는 지금 사무라이스도쿠중~

유럽신문에서 연재중인 사무라이스도쿠

사무라이스도쿠를 함께 풀고 있는 모습

스도쿠가 5개 합쳐진 모습이 마치 사무라이 옷처럼 (일본 전통 남성 복장) 생겼다고
영국에서 붙여진 이름, 5개의 결합형 스도쿠 이름의 총칭이 되었다.

이렇게 결합되는 부분의 숫자를 찾아가면 다른 블록의 숫자를 찾기가 쉽다~

여름 휴양지에서도 사무라이스도쿠 몰입중 신문연재물이 많아 외국에서는 현재 대유행이다.

일본의 40개 합채 최거대 난프레(스도쿠) 가 유행할 정도로 결합형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집중력이 좋거나 논리적으로 자신있으신분 그리고 멘사급 두뇌를 가지신 분들…
신문에 연재되는 저난이도의 스도쿠 그까짓거 라고 생각하신 분들에게 꼭 권해드립니다.

Tree Hug Project 1.

Tree Hug Project 1.

지구온난화, 아토피 그리고 책 이야기
재생용지와 콩기름인쇄, 링제본 책 만들기

손호성(아르고나인 출판사 대표,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 운영자)

그림 링제본표지_앞장_스도쿠365.pdf
– 형광별색으로 처리 내지 안쪽에 콩기름인쇄, 재생종이 사용 마크를 넣었다.

그림 링제본표지_뒷장_스도쿠365.pdf
– 간결하게 책 표지와 안쪽 날개 부분에 책 소개를 넣었다.

내가 바꾸는 세상을 꿈꾼다.
기존에 출간된 책들은 이라이트를 쓰고 있지만 아르고나인의 주력 책들은 주로 퍼즐이나 수학과 관련되어 종이와 인쇄물에 손을 대는 독자들이 대부분입니다. 한 페이지를 붙잡고 많은 시간을 쓰고 거기에 숫자도 쓰고 해서 아무래도 다른 인쇄물과 달리 환경적인 부분을 쓰고 싶었습니다.
파주에 있는 거래처인 영창인쇄의 과장님과 재판된 책을 받으면서 같이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다음번에는 재생지와 콩기름잉크를 쓴다고 이야기하고 과정을 전부 취재해서 잡지에 싣기로 하고 취재에 대한 허락을 받았습니다. 고지가 포함된 종이를 쓰면 먼지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흔쾌히 해보겠다고 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림 IMGP6179.JPG 영창인쇄 담당자 양순철과장

사실 4살짜리 딸인 정현이가 아토피가 약간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을 그리고 앞으로 많이 팔 책이니까 이익도 중요하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한번 넣어보자 라고 생각해서 재생지와 콩기름잉크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반 종이와 잉크에 만드는 것보다 인쇄비도 제작비도 1.5배 비싼 견적이 나오지만 진행하고 그 과정을 전부 WithMac&DTP에 기사로 만들고 향후 그린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채식하는 사자 타이크라는 책을 낸 책공장 더불어의 김보경 사장님 소개로 재생지100%를 받아보았지만 퍼즐책에 사용될 2도 인쇄에 부적합한 것으로 파악되어 해리포터에 사용된 재생지인 그린라이트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인쇄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제 본에 있어서도 화학적 약품이 들어가는 본드 부분이 독자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링제본으로 제작하였고 종이의 낭비를 막기 위해 4X6판으로 손실이 거의 없이 딱 떨어지는 형태로 책을 만들어서 무엇보다 트리허그 프로젝트라는 이름에 맞춰 기획된 것입니다.

그림 IMGP6157.JPG 노스케스코그 그린라이트 80g

현실의벽

필름출력을 마치고 종이발주를 해놨는데 그린라이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표지에 친환경재생용지 사용이라고 했고 로고도 넣어 거의 절망했지만 지류사에 주문할 수 없어서 다른 재생용지를 선택하려다 그나마 남아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쪽 물량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인쇄소 담당자분도 황당해 하더군요. 해리포터 때문에 만들어진 종이인데 해리포터에서 초판만 쓰고 안써서 결국 다른 업체들 마저 못쓰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해당 종이만드는 노스케스코그가 1년동안 홍보를 하고 다른 업체들도 조금씩 사용중인데 단종을 해버려서 환경단체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사 실 종이회사도 출판사 하시는 분들이 용지선택을 하실 때 그린라이트같은 친환경 상품을 선택했다면 단종 시키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출판사의 제작 하시는 분들이 함께한다면 해리포터 같이 헤드가 되는 상품이 아니더라도 롱테일이 되는 상품으로도 해당업체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출시, 운영이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업자로서 나무한테는 조금만 미안하게 트리허그(Tree Hug)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정말 좌절감 생기는 일입니다. 이번 책은 간신히 나오지만 다른 종이를 찾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100% 재생용지도 사용할 수 있지만 독자의 눈을 낮추기는 힘듭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이해시켜 출간할 수 있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그림 IMGP6152.JPG 대한잉크화학의 그린잉크 (콩기름잉크)

출판사 그린마케팅

콩기름잉크, 재생용지, 인쇄판 세척, C02 마케팅이라고도 하죠. 아직 출판, 인쇄 계통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판사, 인쇄소가 조금씩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쇄소나 제본, 기타 과정에서도 안정된 물질로 환경적으로 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며 출판에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 더 나온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철학과 신념이 있다면 좋은 회사가 되고 좋은 회사는 좋은 책을 만들 수 있고 그런 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선택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이런 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책을 더 팔고 싶어서 이며 가능하면 나쁜 짓 안하고 더 팔 수 있게 제작비용을 더 올려서라도 친환경 마케팅으로 다른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책 그 자체가 마케팅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해야하며 제작보다는 마케팅에 비용을 더 적게 쓰고 더 많은 효과를 얻고 남에게(자연)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좋아질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읽고 보고 쓰고 만질 수 있는 좋은 책을 위해서 다른 출판사도 함께 과정을 나눴으면 합니다.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 (http://cafe.naver.com/bookfactory.cafe)의 재생용지 프로젝트에 재생용지에 관련된 정보가 있습니다.

링제본 책 만들기 과정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스도쿠365

콩기름잉크와 재생용지로 만드는 책도 작업 자체는 동일하게 작업됩니다. 필름출력 후 소부, 인쇄, 제본, 제단, 타공, 결합 작업 순으로 진행되며 표지는 내지보다 6mm~10mm정도 키워야 링제본을 했을 때 책 내지의 배가 나오지 않습니다.

인쇄준비 작업

그림 IMGP6175.JPG 인쇄용지 습도에 따라 용지가 울기 때문에 빨리 인쇄해야 한다.

그림 IMGP6171.JPG 소부 판을 인쇄기에 넣는 모습

인쇄 색교정

그림 IMGP6162.JPG 온도와 습도에 맞춰 인쇄 기장이 컨트롤에서 색상을 조절

그림 IMGP6161.JPG 인쇄 색상을 맞춘 결과
그림 IMGP6165.JPG 본문 내지 인쇄

제본


그림 ring5.jpg 링제본을 만들기 전에 자동화로 하기위해 표지를 제본합니다.

제단
그림 ring3.jpg 떡제본 된 부분의 내지 재단
그림 ring4.jpg 표지 재단

타공
그림 ring8.jpg 타공기계로 스프링 구멍 뚫기

그림 ring9.jpg 타공기계로 스프링 구멍 뚫기
그림 ring10.jpg 사출된 결과물

링제본
그림 ring11.jpg 스프링 엮기
그림 ring13.jpg 프레스로 스프링 압착

표지확인
그림 IMGP6192.JPG 스프링 좌측

그림 IMGP6193.JPG 스프링제본 우측 (배가 약간나오게됨)

작업결과물
그림 IMGP6191.JPG 최종 완성본

그림 IMGP6183.JPG 최종 완성본

그림 IMGP6184.JPG.JPG 최종 완성본

그림 IMGP6186.JPG.JPG 최종 완성본

지난번 책 제작과정입니다. 위드맥 이번호에 나올 것 같은데 사진이 위치가 안맞네요 ^^

달콤한 나의도시에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구단

달콤한 나의도시에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구단

SBS에서 방영중인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도시에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구단이 나왔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작업용 도구로 손잡으면서 쓰는 전형적인 방법이죠

혹시 안보셨다면 인도베다수학 손가락계산법을 작업에 써보시면 어떨까요 ^^ (작업 메뉴얼)
0.jpg1.jpg

SBS 달콤한 나의도시 에서 나오는 구구단 손가락 계산법 (작업용으로 쵝오~)

IMGP6055.jpg

인도 베다수학에 나오는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단

과학쟁이 7월호 인도베다수학 특집

과학쟁이 7월호 인도베다수학 특집

지난달 과학쟁이 편집장님이 약속해주신 2페이지 특집이 실렸습니다. 주로 덧셈과 뺄샘을 위주로 나왔는데 더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IMGP6205.jpg
과학쟁이 7월호 세계 곳곳의 환경재앙이라 … 무서운 재앙이 우리에게 직면했는데 정작 우리는 모르죠…
IMGP6202.jpg
신기한 인도 계산법…. 복잡한 덧셈과 뺄셈도 순식간에 척척
노란색, 초록색, 주황색, 흰색을 조합해서 카래맛이 나는 듯합니다. 몸과 머리에 좋은 강황이 들어있는 오뚜X ~
IMGP6203.jpg
두뇌트레이닝을 하게되면 역시 머리에 좋겠죠… 책 앞부분에 있는 내용을 발쵀했습니다.
IMGP6204.jpg

책광고도 싣고 ^^ 문제도 풀고 선물도 받고 5명에게 드려요~

과학을 좋아하는 과학쟁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수학 알고리즘을 알려드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뒷페이지에 연속으로 제가 작업하는 퍼즐도 있는데…

인도베다수학 매직아이 2

인도베다수학 매직아이 2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베다수학 이벤트

95X95 = 을 인도 베다수학으로 풀 때 룰을 알려줍니다.
십의 자리 수가 같고 일의 자리수가 더해서 10이 될때 계산
1.jpg
십의 자리 한쪽에 +1을 하여 곱합니다.
2.jpg
우선 곱한 값을 생각하구요.
3.jpg
일의 자리 끼리 곱합니다.
4.jpg
곱합값
5.jpg
십의 자리의 곱한 값을 왼쪽에 일의 자리의 곱한 값을 오른쪽에 쓰면 됩니다.
머리로 암산해도 바로 나오죠~

과학쟁이에 소개된 인도 베다수학: 인도수학 시크릿

과학쟁이에 소개된 인도 베다수학: 인도수학 시크릿

IMGP6111.jpg
과학쟁이 6월호에 인도 베다수학이 나왔습니다.

IMGP6110.jpg

책소개에 나왔는데 맨 하단 부분이네요 ^^ 직접 전달해 줬는데… 그냥 배본할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내내 잡지 받아봐야겠습니다.

어린이 동산에 소개된 인도 베다수학: 인도수학 시크릿

어린이 동산에 소개된 인도 베다수학: 인도수학 시크릿

IMGP6109.jpg

어린이동산 6월호에 인도 베다수학이 나왔습니다.

IMGP6107.jpg
인도에 대한 특집이 앞부분에 있어서 카스트제도에 대한 부분을 책에서 먼저 배우고 베다수학에 대하서
알아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워낙 설명부분이 적어서 축약본을 쓴 거 같습니다. 전학년이 할 수 있다네요
IMGP6108.jpg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인도 베다수학 을 10권 추첨해서 드리네요.

URL이랑 회사 전화번호는 원래 넣는건지?!?

잡지에서 얼마나 나올까? 기대 궁금

인도 베다수학과 교육현실에 대한 이야기

인도 베다수학과 교육현실에 대한 이야기

IT업계에 있다 출판계로 넘어왔는데 최근에 애들 키우면서 느낀건 의외로 우리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수학교육에 있어서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플래시 게임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구구단 게임이나 뭐 그런 것들을 몇개 보기는 했지만… 애들이 재미있어할까? 의문이다.

진짜로 아이들이 계산문제에 허덕이는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였던거 같다. 기적의 계산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똑같은 문제 10벌을 한글로 만들어 매일 10장씩 프린트한 것을 풀어오는 숙제였다.

대체 뭐하는 건지 이해를 못했다. 학교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데이터는 아예 같은 것이었다. 계산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면 같은 문제를 쓰는 것은 곤란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같은 계산을 또 하면 이게 계산훈련인가? 글씨쓰기 훈련인가?

계산을 빨리 하는 것은 좋지만 계산때문에 스트레스 받게 되는 것은 문제아닌가 생각되었다.

점점 지쳐가게 하는 방식은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짖밟는 행동이다. 초등학교 수학은 재미있는 시간인데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해 자칫 수학을 싫어하게 할 수 있는 교육이다.

베다수학을 일찍부터 공부해온 나로서는 대안수학을 학교에서 배우는 계산체계가 갖춰지지 못한 아들에게 가르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국내현실에 맞는 계산체계를 익힌 지금은 (5학년)몇가지씩을 가르켜 줬더니 아이가 학교에서 자랑하고 다니는 것같고 학교에서도 수학에 많은 관심과 재능을 보이는 중이다.

아들팔아 책팔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5학년된 아들은 이제 덧셈 뺄셈과 같은 사칙연산을 하는 나이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수학적 알고리즘을 알려주고 싶은게 내 마음이고 IT업계에 있어서 현재 휴대폰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가 사실 국내 개발자가 개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인도, 러시아, 동유럽권 등 현재 떠오르는 나라들의 핵심인재들이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어느나라가 핵심을 다른 나라사람에게 맏기는지 이해를 못할 행동이다. 이래서 이공계, IT가 엉망이 된건 아닌가 고민된다.

앞으로 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 핵심분야의 솔루션을 개발 못한다면 후진국이 되버리지 않을까 고민한데 기인한다.

인도수학에 왜 관심을 가지고 애착을 가진 것이냐면 결국 수천년전에 만들어진 시스템이 현재의 계산체계를 능가하고 있고 그 능가함이 단순히 빠르게 계산하는 기계적인 계산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수학의 원리를 가지고 있고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있어서다.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숫자는 얼마 되지 않는데 베다수학은 10, 100, 1000 등의 숫자를 단순화하여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룰에의해 계산을 할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암산법의 일부가 과거 19단 열풍의 이론체계였지만 안타깝게 한국에서는 인도에서 19단을 통째로 암기한다는 헛소리가 퍼진 것이 아쉬웠고 이 책이 늦게 나온 이유다. 19단의 계산체계를 이해하는 것이지 암기하는 것은 그 다음 부분이다. 이해가 먼저 암기가 나중이라는 것인데…(지난 시간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인도수학에서 암산법보다 크로스계산법 즉, 필산법에서 베다수학은 정말 빛이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우는 계산법은 계산의 단계가 10 이라면 인도는 5정도로 줄어든다.

단계가 줄어드니 그만큼 수식이 복잡해지지 않는다.

승현이에게 이러한 부분이 꼭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정현이에게는 인도수학이 일상이 될 것이고 우리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은 책을 만들기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노력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