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빠레 스마트폰 스피커를 만든지는 조금 됐습니다. 그때는 스피커로 빵빠레 하단부를 아이폰의 스피커로 붙여서 사용해서 폰을 세울지 말지 고민한다고 이야기하고 지난주에 휠 캘린더를 만들고 있느라(지금은 인쇄용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미뤄뒀었습니다.
스타벅스 트레이와 빵빠레 아이스크림 케이스로 만들었고 레이저로 구멍을 뚫고 폰 사이즈에 맞춰 세울 수 있게 조정을 했습니다.아이폰은 왼쪽 스피커가 고음, 오른쪽에 저음을 담당합니다.
폰에 따라 다르게 작업을 했고 아이폰을 세울 때 넘어지지 않게 등받이를 만들었습니다초기 디자인이 예쁜데 문제는 뒤로 넘어가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무게중심을 맞췄어야 했는데.뒷부분의 세워서 제작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rvzhy09474hr1x50gj61uo6qj@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소리가 다르며 차이가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재활용 아이디어로 스피커를 만드는 것은 재미있긴 한데 플라스틱을 정확하게 폰 사이즈로 자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늘 그렇지만 박스크래프트 시리즈는 배송 박스가 장난감이 되는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것으로 계속 세상에 재미를 주고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실천합니다.
현대 천문지도를 새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는 레이저밖에 없어서 후가공에 대한 부분을 염두해두고 거의 마무리 작업중입니다.
오늘 온다 내일 온다 하는 나사는 아직도 안오고… 흰색 나사 머리를 기준으로 디자인을 고쳐서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M4 나사를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제작을 하는 것은 무리일듯 하고 기성품을 구매하거나 은으로 한정판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종로에는 아직 은세공 공장들이 많이 있어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작업기간과 공정에 따른 소요시간이 (크롬도금 이라든가) 연말이랑 겹쳐서 섭외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천문지도는 365일을 한 칸씩 나눴고 계절, 월 별 별자리가 바뀌는 것에 맞춰 배열을 했습니다. 즉 3월에 잘 보이는 별이 상단에 왔을 때 볼 수 있는 별들이 나타납니다.
회전하면서 달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일을 체크박스처럼 하루하루 채워가는 형태의 디자인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용지 제공예정)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현대식 천문도를 함께 제공해서 조선시대 별자리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이어진 서양의 별자리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하늘과 지금의 하늘을 비교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rvfxk0i4c2qd7d15wyrkfbxro@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조명과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시도중입니다.
만일 공룡 별자리가 있었다면?
랩터는 요렇게 생겼을거야!
고래도 우주의 은하수를 헤엄치며 동료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코끼리도 엄마찾아 울고 있어요~
이제 제작업체와 상담을 하러 갑니다. 은박, 톰슨, 후가공 등등 해야할게 많아서 여기저기 다 다녀야합니다. 일단 용지와 자석, 휠 구동부에서 조명에 어울리는 용지로 펄이 들어간 FSC 인증용지인 마제스틱을 사용하 작업할 예정입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휠 달력도 디자인을 달과 숫자 두가지로 완성할 생각입니다. 또한 휴대폰 조명을 사용해서 구멍이 있는 별자리 모양의 카드를 비춰 천문도에 아름다움 이야기를 펼쳐볼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고래나 공룡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나만의 우주, 나만의 별자리 이야기를 말이죠.
휴대폰 조명으로 비추면 천정에 조선의 하늘을 그대로 투영합니다. 현재 이대로는 못팝니다.마지막 후가공으로 UV, 형광, 은박, 동박을 하면 사이즈 때문에 캘린더 하나 샘플 뽑는데 판만들고 테스트 하는데 또 몇십만원 나가요. 타협하지 않아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중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작업했고 일러스트 파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직접 디자인을 전부 했습니다. 석각본 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약간의 오류는 있을 것 같지만 빠져있는 나머지 부분도 목각 본이나 현대 본을 참고로 보완하면 생각보다 근사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rvckvoikzmaj41rv05wzz7ee7@my?service=daum_brunch§ion=article&showcover=1&showinfo=0&extensions=0&rel=0
원래는 달력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른 일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완성도는 높이고 중국에서 들여올 물건까지 염두해서 설계를 마쳤습니다.
일단 모든 별자리에 맞춘 25cm로 출력을 키워서 해봤습니다. 왼쪽 내 방안의 우주에 비해 구멍 자체가 작고 정교합니다.
처음 사용해본 용지 이외에 오로지를 사용하여 펄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봤습니다. 마치 대리석에 조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라인을 은박으로 하면 환상적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가격도 천문학적으로 뛸 겁니다. 참고로 레이저 데이터 최적화가 안될 정도로 많은 오브젝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출력할 때마다 15분~20분 소요시간이 들어갑니다. 미리 인쇄된 것을 작업하면 구멍만 내게 될 거 같은데 그것도 8분은 걸립니다.
그리고 천문관 작업할 때 테스트했던 블랙라이트를 위한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블랙라이트는 형광물질에 반응하는 조명입니다. 보라색 빛을 이용해서 UV A를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지폐에 보안용 잉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찌 됐건 야간에 천상열차분야지도에 1000원짜리 매직펜 (문방구에서 판매)을 사용하면 조선 밤하늘의 멋진 우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며칠 작업했지만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준비했던 캘린더라 많은 고민의 결과입니다. 이제 현실적인 캘린더를 만들 준비를 하면 곧 마무리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