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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HNfMfd3_t1JqYW9yMMGqHMb7o8apBSVmWU1nuJF5gjM/edit?gid=0#gid=0 제미나이 AI 프롬프트 샘플 및 무크지 참여하실 분 모집 봄봄스쿨에서 본격적으로 AI 무크지 시리즈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정리연구소 도서를 이제 다 떠나보내고 다시 새로운 시리즈로 구글만 먼저 파기로 했습니다. 전환의 시점에서 1등할 수 있는 기업은 구글밖에 없고 사실 잘 모르지만 엄청나게 많은 제품군들이 있는데 그것을 경험하는 분들이 적었습니다. 지난 몇년간 사용했지만 지금의 변화속도는 무서울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하던 일을 꼭 내가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준비를 하고 이제 본격화 해볼 생각입니다. 참여는 일단 오픈해서 진행해볼 생각이며 보다 빠르게 출간하는 방향으로 전자책, 강의, 워크샵, POD, 도서 순서로 방향을 잡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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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wcGzINlA9slZSi.mp4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8년만에 MIT 연구소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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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arkA
    [image: 1764829806671-b5adf45d-820c-4624-bd9e-a6f35fb5eb06-image-resized.png] “요즘 책 시장이 어렵다”는 말,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진단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는 바로 그곳에서,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크라우드 펀딩 시장입니다. 놀랍게도 펀딩 시장의 도서 분야는 전년 대비 무려 218%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판계의 모든 공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곳의 성공 공식은 우리가 아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상식은 뒤집히고, 가치는 재정의되며, 책의 운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결정됩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상식’이라고 믿었던 출판 전략을 파괴하고, 2억 펀딩 신화를 가능케 한 ‘반역의 법칙’들을 당신의 무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23만 원짜리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린 이유: ‘투자 자산’의 탄생 단행본 가격의 10배가 넘는 23만 원짜리 책. 실패가 불 보듯 뻔해 보이지만, 이 금융 지식 서적은 알라딘 북펀드에서 엿새 만에 500명이 넘는 후원자를 모으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비밀은 간단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소비재’로 팔지 않았습니다. 대신 독자의 부를 증식시켜 줄 확실한 ‘투자 자산(Investment Asset)’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23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은 진입 장벽이 아니라, 오히려 “소수만 공유하는 비법서”라는 희소성과 배타성을 부여하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구매자들은 이 책을 소유함으로써 지적 우월감을 느끼고 특별한 그룹에 속했다는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가 출판 시장에서 완벽하게 작동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책을 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정보 자산’에 투자한 것이다. 이는 펀딩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가격 전략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니라, 너무 평범해서 잊히는 것임을 증명합니다. ——————————————————————————– 요즘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고 ‘전시’한다: 텍스트 힙 현상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힙(Hip)’한 것으로 여겨지는 ‘텍스트 힙(Text Hip)’ 트렌드가 출판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책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매체를 넘어, 자신의 취향과 지성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드러내는 하나의 ‘오브제(Objet)’입니다. 이 현상은 베스트셀러 차트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양귀자의 『모순』이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같은 고전 문학이 20대 구매자 비율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만큼이나, 그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교보문고 바로펀딩에서 성공한 ‘오브리즈 메모패드’는 이 트렌드의 본질을 정확히 상품화했습니다. “책에서 얻은 영감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콘셉트는 단순히 기록을 돕는 것을 넘어, 지적 활동이라는 내면의 경험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완벽한 물리적 결과물로 바꿔주었습니다. 이처럼 지성의 ‘수행(Performance)’ 자체를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새로운 시장을 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 100% 달성보다 500% 달성이 더 쉽다? 목표액 설정의 심리학 출판 펀딩에서 가장 비상식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바로 목표 금액 설정에 숨어있습니다. 알라딘 북펀드 등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들은 공통적으로 ‘저목표-고달성(Low Goal, High Achievement)’ 전략을 사용합니다. 실제 필요한 최소 제작비가 500만 원이라도, 펀딩 목표액은 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매우 낮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은 소비자의 심리를 영리하게 조종합니다. 목표액 1,000만 원의 ‘90% 달성’ 프로젝트는 후원자에게 “과연 성공할까?”라는 불안감을 주지만, 목표액 200만 원의 ‘450% 달성’ 프로젝트는 “나만 빼고 모두가 참여한 이 성공에 올라타야 해!”라는 FOMO(Fear Of Missing Out)를 유발합니다. 이 전략은 후원자의 불안감을 구매 열풍으로 전환시키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스위치이며, 플랫폼의 ‘인기 펀딩’ 알고리즘에 상위 노출되기 위한 필수 전술입니다. ——————————————————————————–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따라왔어요”는 농담이 아니다 인터넷 서점의 유명한 농담,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따라왔다”는 이제 더 이상 농담이 아닙니다. 북펀딩 시장에서 굿즈는 부록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상품(Key Product) 그 자체입니다. 추억의 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복간판이 알라딘에서 1억 원을 돌파한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성공의 핵심 동력은 이미 내용을 아는 팬덤이 ‘추억’과 ‘팬심’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물리적 실체로 소장하려는 욕구였습니다. 한정판 박스 세트와 굿즈는 팬으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아이덴티티 자산(Identity Asset)’이며, 책은 그 특별한 소장 경험을 위한 ‘입장권’과 같습니다. 이러한 팬덤 기반의 굿즈 전략은 비단 한 플랫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스24의 북펀딩에서 웹툰 『스킵과 로퍼』가 한정판 굿즈 구성으로 2주 만에 4천만 원을 모은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결국 이 시장의 승패는 책의 내용이 아니라, 독자가 얼마나 강력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 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글’이 아닌 ‘타건감’이었다 여기, 책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하며 4,0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한 극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펀딩에서 진행된 『타이핑의 온도』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책만 판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모티브로 한 ‘기계식 키보드’를 핵심 리워드로 제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피지털(Phygital)’ 전략의 정수입니다. 물리적(Physical) 키보드는 책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을 쓰는 새로운 디지털(Digital) 경험을 열어주며 사용자와 텍스트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이 영리한 전략은 기존의 ‘독자’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시장인 ‘키보드 마니아’라는 새로운 고객층까지 끌어들였습니다. 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결국 글의 내용이 아닌, 손끝에서 느껴지는 ‘타건감’이었던 셈입니다. 이는 상품의 경계를 허물 때 비로소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결론: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읽게’ 될까? 오늘 우리가 살펴본 5가지 법칙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가리킵니다. 책의 가치 중심이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에서 ‘책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정체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책은 이제 개인의 미래를 위한 투자 증서가 되고, 취향을 드러내는 오브제가 되며, 팬덤 커뮤니티의 입장권이자 새로운 감각을 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책의 가치가 더 이상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가 아니라, 그것이 부여하는 사회적 지위, 투자 수익, 감각적 경험에 있다면, 출판사는 과연 여전히 ‘책’을 팔고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정체성을 파는 상인(Merchants of Identity)이 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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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arkA
    https://www.youtube.com/watch?v=5SGhbGj8pvo 서점 URL 넣으면 카드뉴스가 뚝딱?!? 할 수 없음... 그냥 남의 출판사 이벤트, 할인정보, 댓글작업, 판매지수 가져오는 프로그램 + Canva Adobe Express에 대량 생성 카드뉴스 csv 생성기 URL 하나로 뚝딱! AI 도서 카드뉴스 생성기 & 판매 지수 트래커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개발하여 사용 중인 'AI 도서 카드뉴스 생성기'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출판 마케팅을 하다 보면 카드뉴스를 만들거나 도서 판매 추이를 기록하는 일이 참 번거로운데요. 맥(Mac)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지 공유해 봅니다. 📚 핵심 기능 1: URL만 넣으면 도서 정보가 '쏙'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화입니다. 예스24 같은 서점의 도서 URL을 입력하기만 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자동으로 긁어옵니다. 기본 정보: 표지 이미지(앞/뒤/책등), 목차, 책 소개 마케팅 포인트: 책의 강점, 타겟 독자층 분석 (예: 기록을 좋아하는 가정주부 등) 물성: 책의 무게, 크기 정보 등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 초안을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기능 2: Ollama & Gemini AI 연동 단순히 정보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최신 AI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Google Gemini API: 구글의 제미나이를 통해 카드뉴스에 들어갈 멘트나 카피를 매력적으로 뽑아냅니다. (무료 구간 활용 가능) Ollama (로컬 LLM): 내 컴퓨터(로컬)나 내부망에 설치된 LLM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Meta)의 모델 등을 설치해 두면, 외부 유출 걱정 없이 강력한 성능을 100% 활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AI가 도서 정보를 분석해 "왜 이 책을 선택해야 할까?"와 같은 키워드를 뽑고, 카드뉴스에 적합한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 핵심 기능 3: '캔바'나 '어도비'로 연결되는 확장성 이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디자인을 끝내기보다는, 전문 디자인 툴과의 연동성에 집중했습니다. CSV (엑셀) 내보내기: 생성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기계가 읽기 편한 CSV 형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대량 작업 용이: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캔바(Canva), 어도비 익스프레스, 인디자인 등으로 불러와 '데이터 병합' 기능을 쓰면 수십 장의 카드뉴스를 순식간에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배경 이미지를 깔거나 레이아웃을 잡아보는 기본적인 편집 기능은 제공하고 있습니다. 📈 보너스 기능: 도서 판매 지수 트래커 카드뉴스 제작 외에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은 **'기록'**입니다. 판매 지수 & 리뷰 추적: 특정 책의 판매 지수가 매일 어떻게 변하는지, 리뷰 개수와 평점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 "판매 지수 ÷ 60" 공식을 통해 대략적인 일일 판매량을 유추해보거나, 경쟁 도서의 추이를 지켜보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현재는 제가 사용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지만, 베타 버전 형태로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볼 생각도 있습니다. 3D 목업 기능: 책 표지를 입체적인 3D 형태로 변환하여 배치하는 기능 영상 자동화: 카드뉴스를 넘어 숏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 단순 반복 작업은 AI와 프로그램에 맡기고, 우리는 조금 더 창의적인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image: 1764833813083-gemini_generated_image_lfq180lfq180lfq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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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1764781923344-5efda7ff-fded-4f1b-813a-48e7d704032c-image-resized.png] 맥, 윈도우, 리눅스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다라트 생성기 0.0001 은 완성했습니다. https://a1bbs.com/ 에 동작(?) 하는 리스트 외에 워드프레스, Nodebb, discourse, gnuboard 등에 내보내기 기능을 + 하는 중입니다. 편집기는 .02 정도에 붙이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템플릿을 이어 받는 CRDT 를 사용해서 온라인 비동기 워크샵도 가능한 구조이나 이것도 저것도... 다 붙이려는 마음 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Ollama 나 GeminiAPI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LLM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함께 어떤 정보를 만들고 그 정보를 프레임워크인 만다라트, 비즈니스모델제너레이션, 피시본 같은 형태 이외에 프로젝트를 역산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다라트를 기본으로 하는 캘린더와 Todo List 를 만들어 놓은 것도 차례대로 추가 할 생각입니다. 일단 베타에 참여하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댓글로 대기신청 해주시면 빨리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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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민골짜기의 친구들이라는 시리즈 판권을 사면서 아 이건 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판매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닿고 오늘 창고에 있는 모든 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책은 코에디션이라고 실제 전세계 일시 출간을 해서 컨테이너로 책을 받게 된 책입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은 인형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그동안 우리 일상에 많이 파고든 캐릭터입니다. 북유럽의 신화속 괴물인 트롤을 주인공으로 다소 생소하고 어렵기도 한 스토리나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예뻐 일본에서 오히려 더 큰 시장을 창조한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 무민은 캐릭터 제품, 카페, 생활용품,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 굿즈를 만들었고 사이타마현 한노시에 무민 테마 파크를 오픈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무민은 우리 일상생활에 디자인제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무민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고 무민 캐릭터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어서 각 캐릭터별 명언과 캐릭터 안내하는 미니노트와 전세계 최초 발간되는 3D 우드 피큐어 포함 도서를 GLOBE 출판사와 함께 코에디션으로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2"/>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작고 귀여운 우드 피규어입니다. 이 우드 피규어는 독립적으로 장식품이 되기도 하고 책과 함께는 역할 놀이가 가능한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3"/> alt="브런치 글 이미지 4"/> 책1>은 해변가의 무민 골짜기 친구들 / 210mm*210mm / 총 10page / 보드북 책2>는 무민 골짜기 친구들 / 210mm*210mm / 총 10page/ 보드북 alt="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작고 귀여운 우드 피규어입니다. 이 우드 피규어는 독립적으로 장식품이 되기도 하고 책과 함께는 역할 놀이가 가능한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작고 귀여운 우드 피규어입니다. 이 우드 피규어는 독립적으로 장식품이 되기도 하고 책과 함께는 역할 놀이가 가능한 장난감이 되기도 합니다. alt="책을 펼쳐보면 각각의 캐릭터 모양에 꼭 맞는 홈이 있어 피규어의 앞, 뒤를 얹으면 예쁘게 맞습니다.">책을 펼쳐보면 각각의 캐릭터 모양에 꼭 맞는 홈이 있어 피규어의 앞, 뒤를 얹으면 예쁘게 맞습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8"/> alt="브런치 글 이미지 9"/> 이 책의 본문은 덴마크어로 된 원서를 한국어로 번역을 했습니다.  두 권의 책에 등장하는 무민과 친구들의 특성을 알아볼까요? alt="브런치 글 이미지 10"/> 무민/Moomintroll 항상 경이로운 행복을 찾아 다닙니다. 돌이나 조개껍질 등을 모으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무민. 늘 열정적이며 모든 일을 쉽게 받아들이는 낙천적인 성격입니다. 순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져 누구나 무민을 좋아합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1"/> 스노크메이든/Snorkmaiden 무민의 여자친구죠. 머리에 꽃을 꽂고 발목에 발찌를 하는 등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낭만적인 성향으로 엉뚱한 일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트롤 종족이 아닌 스노크 종족으로 감정 상태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2"/> 무민 마마/Moominmama 무민 가족은 물론 무민의 친구들까지 보살필 정도로 자상합니다. 늘 앞치마를 두르고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그 가방 속엔 가족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요. 맛있는 요리를 잘하고, 꽃으로 집 주변을 꾸미기 좋아하는 다정한 엄마랍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3"/> 무민 파파/Moomimpappa 모험가였지만 무민마마를 만나면서 무민 골짜기에 머물게 되었어요. 무민 가족의 든든한 기둥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랍니다. 모자와 파이프, 지팡이를 늘 가지고 다니죠. 마술 모자에서 나온 구름을 타고 둥둥 떠 다닌 적도 있지만 모험을 떠날 때는 구름을 까마득히 잊고 힘겹게 모든 것을 이겨내는 천상 모험가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4"/> 미이/Little My 스너프킨과 남매이며 주전자 안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죠. 짓궂은 개구쟁이이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뭐든 물어버릴 정도로 무서울 게 없답니다. 공격적이고 무례하기도 하지만 노는 데는 가히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친구들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캐릭터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5"/> 스너프킨/Snufkin 무민의 가장 친한 친구로 겨울이면 남쪽으로 갔다 이듬해 봄에 돌아오는 모험가입니다. 모험을 하면 깨달은 깊이 있는 생각에서 건져낸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어내는 예술가이며 방랑자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6"/> 헤물렌/Hemulen 수집이 취미인 헤물렌은 질서에 대한 신념이 강합니다. 다른 이들을 지배하려 들고 정해진 규칙은 정확하게 지켜지기를 바라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지 못하고 유머감각도 전혀 없어 꼰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7"/> 스니프/Sniff 귀중한 물건을 좋아하며 그런 것을 대할 때는 극도로 흥분합니다. 무민의 가족은 아니지만 무민하우스에 살죠. 무민의 관심사에 열정을 보이지만 성격은 소심해 위험한 일을 하지 않는아요. 당연히 종종 비겁해 보이죠. alt="브런치 글 이미지 18"/> 스팅키/Stinky 엿듣기의 달인이며, 소소하게 화를 잘 내고 장난을 좋아합니다. 자신은 완벽하게 사기친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악의는 늘 들통나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악인이지만 무민 가족은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19"/> 투티키/Too Ticky 고장 난 물건을 잘 고치며 겨울엔 무민하우스의 욕실에서 삽니다. 어떤 문제가 생겨도 이성적이며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사이기도 합니다. 무민과 친구들의 캐릭터.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20"/> alt="브런치 글 이미지 21"/> 3D 무민 우드 캐릭터 활용법 1. 내 눈이 닿는 곳, 공부나 일을 하는 책상 모니터 앞에 두고 기운이 빠질 때마다 눈을 맞춘다.2. 숨바꼭질하듯, 내가 좋아하는 공간 어느 곳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두고 데이트하듯 만난다.3. 친구들과 하나씩 들고 역할 놀이를 하며 그날의 기분을 이야기한다.4. 기분에 따라 캐릭터를 골라 카페나 멋진 장소에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틱톡에 올린다.  alt="시리즈는 A9Press가 덴마크 GLOBE사와 독점 계약, 한국어판을 코에디션으로 제작 배포합니다. 따라서 이 도서는 GLOBE에서 출간되는 책과 인쇄, ">시리즈는 A9Press가 덴마크 GLOBE사와 독점 계약, 한국어판을 코에디션으로 제작 배포합니다. 따라서 이 도서는 GLOBE에서 출간되는 책과 인쇄를 공동으로 한 전세계 동일한 도서예요 alt="브런치 글 이미지 23"/> alt="브런치 글 이미지 24"/> alt="브런치 글 이미지 25"/> alt="브런치 글 이미지 26"/> alt="브런치 글 이미지 27"/> alt="브런치 글 이미지 28"/> 책을 수집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아르고나인의 프로젝트 브랜드인 a9press는 현재 4명이 같은 출판사에 근무하고 함께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책을 모두 포기하고 새롭게 팀을 꾸려가며 일반적인 출판방식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는 책을 제작, 수입, 워크샵 활동을 생각하는 팀입니다.워낙 무민을 좋아하는 맴버들이 있어 무민의 명언집을 만들 준비를 하는 중 3D 무민이 새로 나오는 것을 보고 국내에서 3D 애니메이션 스토리북을 기획, 출간을 하려 하였으나 국내 라이선스 충돌문제 등으로 코에디션제작을 결심하였습니다. alt="브런치 글 이미지 29"/>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그림동화 등은 일반 서점에서는 도서중에 유아, 아동 카테고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성인들이 읽고 마음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동화들도 유아쪽에 전시되거나 곧바로 사라진 경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디자인 컬렉션에 해당하는 도서나 성인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일러스트레이션 도서, 넌버벌 스토리북, 라가치상을 수상한 책, 판매를 어려워하는 1인출판사들과 함께 향후 오프라인에서 작은 출판사들의 수상한 책을 판매하는 독립서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고를 정리해야 창고 https://argo9.com/product/%eb%ac%b4%eb%af%bc-%ea%b3%a8%ec%a7%9c%ea%b8%b0%ec%9d%98-%ec%b9%9c%ea%b5%ac%eb%93%a4-%ec%84%b8%ed%8a%b8
  • 주식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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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장탈출 넘버원 이라는 주식툰 작업을 하다가 최근에 만화를 잘 안그리고 글을 가끔 올립니다. 올해 3억에서 7억 만들었다가... 어찌됐건 오늘 테슬라가 슈팅을 했네요 출판사 사장이 주식관련 책을 진짜 해야지 라고 하고 국장에서 털리고 이게 답인가 해서 국장을 탈출 해보고 만든 국장부터 탈출하기 - 코인툰 + 돈에 관련 만화 + 계좌까는 책 준비중 (노트입니다.) 출판사 일을 너무 안해서 이제 다시 본업으로... 주식하기 전에 10억이상 매출내던 회사를 주식에 정신팔려 반토막냈네요 ㅎㅎ 창고에 있는 책도 다 정리해서 주식을 살겁니다 응?!? [image: d4de5b0cfe66.jpg] 최근에 급등주건 뭐건 다 해본 이유는 만화소재로... 써볼 생각으로 미국주식을 별의 별 방법으로 투자해봤습니다. 이제 그냥 가만히 있으려구요... 할건 다 해본거 같고 https://www.a1bbs.com/category/%ec%9e%ac%ed%85%8c%ed%81%ac/%ec%a3%bc%ec%8b%9d%ed%8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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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 우유 레미콘과 연필로 만든다! 접착제가 필요없는 골판지 자동차 공작시대는 바뀌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었어요! 바나나 우유 패키지와 연필을 사용하여 접착제없이 조립되는 골판지 자동차 공작을 소개합니다.재료:바나나 우유 레미콘 (패키지)연필(여러 개)골판지(적당량)가위 또는 커터눈금자 카드보드 바나나 우유 자동차 영상 veo3.1 – 00:08— 봄봄스쿨 만드는 방법:레미콘 준비 : 바나나 우유 레미콘을 깨끗이 씻고 건조시킵니다.골판지 절단: 자동차의 섀시(기반)가 되는 골판지를 컷 합니다. 레미콘이 타는 정도의 크기로 합시다. 자동차의 타이어가 되는 원형의 골판지를 4개 컷 합니다. 기타 필요에 따라 자동차 장식이되는 골판지 부품을 잘라냅니다. (예: 윈드스크린, 범퍼 등)레미콘 가공: 레미콘의 밑면에 연필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을 여러 개 뚫습니다. (연필의 두께에 맞게 조정)조립: 섀시에 타이어를 연필로 고정합니다. 연필을 타이어의 중심에 통과시켜 섀시에 꽂아 차축으로 합니다. 레미콘을 섀시에 올려 놓고 바닥의 구멍에 연필을 꽂아 고정합니다. 필요에 따라 골판지로 만든 장식 부품을 연필이나 골판지끼리의 조합으로 고정합니다. 포인트:연필을 꽂는 구멍의 위치나 수는 레미콘의 형상이나 크기에 따라 조정해 주십시오.연필을 꽂는 것으로 고정하기 위해, 단단히 고정되도록 구멍의 크기를 조정합시다.타이어 고정에는 연필뿐만 아니라 짧은 빨대와 대나무 꼬치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레미콘의 모양과 색상을 활용하여 오리지널 자동차를 디자인합시다.응용 아이디어:레미콘 대신 다른 음료 팩이나 상자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골판지 대신에 판지나 발포 스티롤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타이어를 회전시키기 위한 궁리를 살펴보자. (예: 링 고무 사용)이 공작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숙한 재료와 간단한 궁리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창조력을 살려 세계에 하나만의 오리지널 자동차를 만들어 봅시다!https://argo9.com/?s=%EC%97%B0%ED%95%84+%EC%9E%90%EB%8F%99%EC%B0%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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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만들고 10년된 기념이라 진짜 입체로 조금 바꿨더니... [image: 1764823598497-24053057-8dfc-4812-8058-cf9aadb71b29-image.png] 예쁘긴하네요... 스마트폰을 끼워 넣고 영상을 틀면 창가에 노을 지는 개념의 스마트한 놀이로 생각했습니다. 종이공작 + 투명비닐(아크릴) 레이어에 가구, 인형의 집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 북이었는데 요즘 스타일로 3D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image: 1764823661492-86788293-9cd4-4464-9169-ac5e6ffae47f-image.png] 알리, 테무에서 판매되는 플라스틱 인형의 집을 생각하면 그냥 딴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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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비주얼씽킹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1-16 10:14:57 1월24일(토) 3시간 김정한 작가의 만화워크샵 1월24일 10시~12시까지 한국스포츠에서 변두리 삼국지,  학습만화 교과서 세계사와 각종 카툰, 일러스트와 만화가로 활동중인 만화가 김정한 선생님의 만화교실이 진행됩니다. 만화가는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서 콘티를 만들고 이야기를 구현하는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배워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커리큘럼은 사람특징을 빨리 캐치하는 캐리커쳐와 간략화, 동작, 스토리보드 그리고 만화일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학중인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그림일기, 만화일기를 표현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육시간은 3시간 1인 3만원 (어린이, 청소년은 2만원)의 비용으로 진행가능합니다. 신청하신 분들 모두에게는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책, 워크북도 제공예정입니다. 추후 만화교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워크샵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장소: 홍대 디플레이카페 (홍대입구 8번출구 동교동방향 하나투어건물 8층에 위치) 연락: 문의 070-7535-2958 [image: FuUg0RQuU7tZDPDjgg7qLDTwaDEFYErl.jpg] 김정한 프로필 1991 국제만화공모전 가작 1991 (일본)요미우리 카툰대회 우수상 1992 제2회 서울만화전 금상 1994 제4회 서울만화전 금상/은상 1996 신한은행 새싹만화전 은상 1996 서울정도600년기념 타임캡슐에 일러스트집 보관 1997 (만화잡지)아이큐점프 신인만화 공모전 1위 1992-1997 일요신문사 삽화 및 만평 연재 1997 현대 아토즈 광고 일러스트 1998 (주)높은음자리 캐릭터 디자인 실장 1998 (만화잡지)영점프 뒷북맨 연재 1998 (두산동아)환상특급체험(전5권)100만부 판매 1998 영풍문고 아동도서베스트셀러부문 3달간 1위 2000 (만화잡지)엔진 폭탄맨 연재 2001 (만화잡지)주니어 챔프 열혈남아 연재 2004 네이트 드라이브 광고 일러스트 2004 (일본) 코믹블래이드 만화공모전 명랑부분 최우수상 2005 (중앙일보)한국플래시를 이끄는 5인에 선정 2005 제46회 백상 한국출판문화상 대상 2006 서울신문 변두리삼국지 연재 2007 스포츠한국 신변두리삼국지 연재 2009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지도일러스트 2010 (주)아이세움 교과서한국사(전5권)집필 2013 (주)아이세움 교과서세계사(전5권)집필 2014 성신여대 디지털만화작법 출강중 김정한 작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528936334&fref=ts 신청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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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질문답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04-23 00:16:14 https://www.youtube.com/watch?v=6SKQsULasTg - 일러스트레이터로 작가로 유명한 마이크 로데스 - 그의 노트와 작업 이야기. Posted by EverPress for 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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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스도쿠100+ 사장툰 [image: image-121.jpeg] [image: image-122.jpeg] 제 목 :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스도쿠 100+ 사장툰 저   자 : 손호성 펴낸 곳 : 봄봄스쿨 판   형 : 104*182 면   수 : 128 발행일 : 2022년 8월 18일 (8월20일 입고) 정   가 : 5,000원 I S B N : 9791158951665 13690 ------------------------------------------------------------------------ 1. 책 소개 100문제의 스도쿠와 사장툰이 만나다! <매일매일두뇌트레이닝 스도쿠100+ 사장툰>은 악당의 명언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가 지난 15년간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감정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재한 만화입니다.  사장툰은 사장의 애환과 일, 조직, 성공, 실패를 다룬 이야기인 동시에 본인의 실제 경험을 다루었습니다. CEO가 아닌 작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장 일상을 다룬 공감툰으로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냥 만화책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쓸모 있는 것을 만들 생각으로 퍼즐 패턴을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한 100개의 스도쿠와 사장툰 에피소드를 하나씩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어서 지하철, 여행,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두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급 유형의 스도쿠 구성하여 도전 의욕과 지적 쾌감을 제공해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한 퍼즐인 스도쿠는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만든 그레코라틴스퀘어를 일본의 퍼즐회사에서 변형한 퍼즐 게임입니다. 미리 제시된 숫자를 바탕으로 가로 세로 9개의 칸에 숫자를 채워넣어야 하죠. 규칙이 간단하고 수학적 원리와 논리력,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 유럽,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는 두뇌개발을 위한 학습 교재로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여행이나 출퇴근시 틈틈이 시간 날 때 스마트폰이 아닌 아날로그로 생각의 근육을 매일매일 단련할 수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도쿠는 몰입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단계별 난이도로 구성했습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이나 법칙을 몰라도 상관없으며 처음 부분에 실려 있는 풀이방법을 읽어보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정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빈칸에 숫자를 채워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손안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연필만 있으면 재미있게 풀어볼 간단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모든 문제는QR코드가 있어 해답을 확인해 보실 수 있으며 PDF로 정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퍼즐 문제를 푼 분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달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두뇌훈련이 필요한 이유 깜빡 물건을 잊어버려 찾으러 간다거나, 간단한 계산도 계산기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스마트폰 없이는 친구의 전화번호도 기억하지 못할 때가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바로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디지털 치매현상으로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면서 더 이상 기억이나 계산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택시 운전기사들은 일반인들보다 해마가 크고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복잡하고 정체된 길을 막히지 않게 운행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두뇌가 발달되고 새로운 정보를 쉽게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뇌의 기능은 청년기를 지나면 체력이나 근력과 같이 해마다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러나 뇌도 체력이나 근력과 마찬가지로 매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에 의해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신경과학교수 LanRobertsond은 크로스워드 또는 퍼즐이 65세 이상의 두뇌가 쇠퇴하는 것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으며 문제풀기와 기억기술 훈련, 회의를 통해 자신의 나이보다 14년 젊은 두뇌능력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우리들의 신체는 모두 건강해지고 우리는 더 오래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기위해 가장 위협적인 것은 우리들의 두뇌작용입니다” LanRobertsond 매일 운동을 통해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처럼 두뇌를 단련해서 두뇌를 건강하게 해볼까요? **2. 본문보기   ** **  첨부파일 참조** 3. 목차 스도쿠 풀이법 스도쿠의 기본규칙과 문제를 푸는 방법…………… 003 예제로 풀어보는 방법… ……………………………… 004 스도쿠 Easy… …………………………………… 008 스도쿠 Medium… …………………………………018 스도쿠 Hard……………………………………… 060 정답……………………………………………………108 4. 저자 소개 저자  | 손호성 아르고나인 미디어그룹 대표로 국내 최초 매직아이, 스도쿠, 글자나오는 미로찾기 등의 각종 퍼즐소프트웨어를 개발, 신문 및 매체에 스도쿠와 퍼즐을 연재 중이다. 공인 LEGOⓡ SERIOUS PLAYⓡ 퍼실리테이터로 기업에서 온라인마케팅, 경영전략, 혁신제품개발, 웹서비스, 앱서비스 개발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악당의 명언』, 『인도 베다수학』, 『말랑말랑 두뇌 트레이닝 어린이 스도쿠』,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매직아이』 등 200여 종의 도서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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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_slider alias="lingerie-store-website-slider1-1" slidertitle="Lingerie Store Website Slider1 1"][/rev_slider] T3인증을 받은 퍼실리테이터 공인 퍼실리테이터의 교육 LEGO® SERIOUS PLAY®를 개발한 로버트 라스무센의 공인 레고시리어스플레이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수료한 컨설턴트 2명이 기업이 필요로하는 과정을 설계하여 교육시나리오를 만들고 레고시리어스플레이 방법론을 이용한 워크샵을 퍼실리테이션 하여 도와드립니다. 혁신 및 제품개발, 팀과 조직개발, 비즈니스모델, 의사결정, 창의력과 통찰력 발현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고시리어스플레이는 최소 4명~12명까지 팀을 구성하여 교육을 제공합니다.레고시리어스플레이 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교육·컨설팅하는 업체로 T3인증을 받은 한국인 퍼실리테이터가 교육을 제공합니다. alt="" class="wp-image-46944"/> “Better Process Consultancy offers Participatory Strategic Development Workshop using the LEGO® SERIOUS PLAY® materials and methodology”. 저희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방법론, 퍼실리테이팅 기법을 해외에서 직접 배워 한국에서 전파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d.School의 MakeSpace, Design Thinking, IDEO의 Design Innovation, LEGO® LEGO® SERIOUS PLAY™, Picto® Business Model Generation, BusinessOrigami 등의 방법론과 퍼실리테이팅 기법을 제공합니다. alt="" class="wp-image-46945"/> 워크샵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하나의 팀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 핵심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개인과 개인이 하나의 모델을 결합하여 팀원의 생각을 대화를 통해 팀 및 회사 비전 설계에서 개별 미션수행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LEGO® SERIOUS PLAY®의 목적은 참여와 참여도가 낮은 기존 회의의 형식을 100-100 참여 모델로 바꾸는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이 아이디어와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LEGO® SERIOUS PLAY® 방식은 더 많은 참여, 통찰력, 참여 및 솔루션 구현에 대한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LEGO® SERIOUS PLAY®는 리더십과 조직에 대한 핵심 신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리더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성공은 방 안의 모든 목소리를 듣는 데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기여하고, 더 큰 무언가에 참여하고, 책임을 지고 싶어합니다. 팀이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팀원들의 지식이 활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정교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세상에 살고 있으며, 각 구성원이 더욱 지속 가능한 사업에 기여하고 결과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LEGO® SERIOUS PLAY® 방법론은 다음에 적용됩니다. 사람의 잠재력과 가치를 깨워줍니다. 팀, 리더십, 대인관계를 개발하세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합니다. 전략적 계획 회의를 진행합니다. 사명, 비전, 기관의 가치를 파악하고 정의합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세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LEGO® SERIOUS PLAY® 방법론 의 핵심 프로세스는 4단계로 구성됩니다. 진행자가 질문을 던진다. 각 참가자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모델을 구축합니다. LEGO® 블록은 이 애플리케이션의 3D 모델 구축을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은유적 모델을 공유합니다. 이 모델은 지식 교환과 다양한 관점, 문제 해결 및 의사 결정에 대한 탐구의 기초가 됩니다. 참가자들이 무엇을 만들었는지 되돌아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LEGO® SERIOUS PLAY®가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LEGO® 브릭은 경험, 지위, 교육 또는 문화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LEGO® SERIOUS PLAY® 방법은 모든 사람이 지식과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LEGO® SERIOUS PLAY®의 초기 초점은 그룹이 아닌 개인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LEGO® SERIOUS PLAY® 워크숍의 구조는 모든 사람이 의사 결정 및 솔루션 구축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각 참가자가 워크숍 이후에 의사 결정 및 합의를 이행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LEGO® SERIOUS PLAY®에서는 모든 사람이 대화를 시작하고 라운드를 공유하기 전에도 답변과 아이디어를 구축할 수 있는 동등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LEGO® SERIOUS PLAY®는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참여자 간의 깊은 경청을 촉진합니다. 3D 모델을 보고, 은유와 스토리를 구축하면 흥미가 생기고 제시된 콘텐츠에 대한 기억력이 향상되며, 이는 더 나은 이해, 소음 감소 및 필터링에도 기여합니다. LEGO® SERIOUS PLAY®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참여자 간에 공모 관계를 구축합니다. 이 방법론의 초점은 LEGO® 블록으로 만든 답변에 맞춰져 있으며, 답변하는 사람에게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사실과 문제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가능해져 개인적 갈등이 최소화됩니다.   손호성 아르고나인 미디어그룹 대표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 1,2회 심사위원, 온라인마케팅, 경영전략, 혁신제품개발, 웹서비스, 앱서비스 개발에 관련된 전문가, 비주얼씽킹, 레고시리어스플레이 공식 퍼실리테이터” [contact-form-7 id="97b236b" title="Contact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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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연방준비제도 유동성 위기와 통화 정책의 구조적 전환: 닷컴 버블의 재림인가? 서문: 유동성의 역설과 시장의 경고 2025년 12월 1일,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의 공개시장조작 데스크(Open Market Trading Desk)에서 실행된 135억 달러(약 13.5 Billion USD) 규모의 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 이하 레포) 매입 운영은 단순한 자금 시장의 기술적 조정을 넘어선 중대한 거시경제적 신호로 해석된다.1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록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단일 유동성 주입으로, 2025년 10월 31일에 발생한 294억 달러 규모의 1차 충격에 이은 연쇄적인 시스템 경색을 시사하기 때문이다.2 표면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이를 월말 및 분기말 효과에 따른 일시적 자금 수요로 일축하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과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가 1999년 말 '닷컴 버블(Dot-com Bubble)'의 정점을 앞두고 발생했던 'Y2K 유동성 공급' 사태와 소름 끼치도록 유사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2025년 하반기 미국 자금 시장에서 관측되고 있는 구조적 유동성 부족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연준의 스탠딩 레포 기구(Standing Repo Facility, SRF) 가동이 함의하는 통화 정책의 암묵적 전환(Pivot)을 규명한다. 또한, 현재의 은행 지급준비금(Bank Reserves) 고갈 사태가 어떻게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중심의 자산 버블을 최후의 정점으로 밀어 올리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2026년 글로벌 금융 시장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칠지에 대해 역사적, 구조적 관점에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단순한 '유동성 지원'이 아닌, 양적 긴축(QT)의 한계점 도달과 '스텔스 양적 완화(Stealth QE)'의 시작점으로 정의하며, 이에 따른 다층적인 리스크 시나리오를 제시하고자 한다. 2025년 12월 유동성 주입의 구조적 해부 1.1 12월 1일 작전: 135억 달러의 의미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연준은 오버나이트 레포 운영을 통해 시중에 135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1 이 수치는 절대적인 금액 측면에서는 수조 달러가 거래되는 미국 단기 자금 시장에서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그 발생 시점과 배경을 고려할 때 시장 내부의 '배관(Plumbing)'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음을 알리는 경고음이다. 통상적으로 월말(Month-end)이나 분기말은 은행들의 규제 비율 준수를 위한 대차대조표 조정(Window Dressing)으로 인해 레포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12월 1일은 월말을 넘긴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뉴욕 연준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부터 레포 수요는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11월 25일 27.5억 달러, 11월 26일 40억 달러, 11월 28일 112.5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 1일에는 135억 달러로 치솟았다.1 이러한 추세는 자금 시장의 프라이머리 딜러(Primary Dealers)들이 민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실패하거나, 민간 금리가 연준의 SRF 금리 상한을 돌파할 정도로 자금 경색이 심각해졌음을 의미한다. 즉, 은행 시스템 내부의 자생적인 유동성 순환 기능이 마비되었으며, 연준이라는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의 개입 없이는 하루짜리 자금 융통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1.2 "코로나 이후 두 번째": 10월 31일 쇼크와의 연결고리 본 보고서의 분석 대상인 135억 달러 주입이 "코로나 이후 두 번째로 큰 유동성 주입"이라는 점은 2025년 10월 31일에 발생한 사건을 떼어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당시 연준은 하루 동안 무려 294억 달러를 투입했는데, 이는 2019년 9월 레포 발작(Repo Crisis) 이후, 그리고 2020년 3월 팬데믹 초기 대응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장 개입이었다.2 10월 31일의 294억 달러 주입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시기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레포 운영으로 기록되었다.3 금융 시장의 베테랑들은 이 수치를 단순한 통계적 이상치가 아닌, 구조적 균열의 확증으로 받아들였다. 12월 1일의 135억 달러 주입은 10월의 충격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오히려 이는 미국 은행 시스템의 지급준비금이 임계점(Tipping Point) 아래로 떨어졌으며, 연준이 공언해 온 '풍부한 지급준비금(Ample Reserves)' 체제가 사실상 붕괴되었음을 시사한다. 1.3 스탠딩 레포 기구(SRF)의 역할과 한계 이번 유동성 공급의 주된 통로인 스탠딩 레포 기구(SRF)는 2019년 레포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2021년 상설화된 제도이다.4 SRF는 은행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Treasuries), 기관채(Agency Debt), 주택저당증권(MBS)을 담보로 연준으로부터 현금을 빌릴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금리는 통상적으로 시장 금리보다 다소 높게 설정되어 비상시에만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2025년 12월 현재, SRF의 빈번한 사용은 이 기구가 더 이상 '비상용 안전장치'가 아닌 '상시적 생명줄'로 변질되었음을 보여준다. 프라이머리 딜러와 대형 은행들이 SRF 창구를 두드린다는 것은 민간 레포 시장의 금리(SOFR)가 연준이 설정한 상한선을 뚫고 올라갔다는 뜻이며, 이는 담보 가치의 하락이나 거래 상대방 리스크의 증가보다는 '현금(Cash)' 그 자체의 절대적 부족에 기인한다. 지급준비금 고갈과 구조적 유동성 위기 2.1 4년 만의 최저치: 2.8조 달러의 공포 현재 미국 은행 시스템의 지급준비금 총액은 약 2조 8,000억 달러(2.8 Trillion USD) 수준으로 급감했다.6 이는 4년 만에 기록된 최저치로, 불과 일주일 사이에 1,020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감소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6 2020년 이후 연준의 양적 완화로 인해 한때 4조 달러를 상회했던 지급준비금이 이토록 빠르게 소진된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연준의 양적 긴축(QT) 지속과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이다. 연준이 보유 자산을 만기 상환시키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동안, 시중의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흡수되었다. 동시에 미 재무부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기록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고, 민간 부문이 이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국고계정(TGA)으로 빨려 들어갔다. 2.2 '풍부한(Ample)' 수준에 대한 오판 연준은 그동안 지급준비금의 적정 수준을 GDP의 8~10% 수준, 혹은 약 3조 달러 내외로 추정해 왔다. 그러나 2.8조 달러라는 수치가 위기를 촉발했다는 사실은 연준의 추정 모델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이는 2019년 9월 사태의 데자뷔(Déjà vu)이다. 당시에도 연준은 지급준비금이 충분하다고 믿었으나, 실제로는 대형 은행들의 규제 비용과 유동성 선호 심리로 인해 자금이 돌지 않아 시장 금리가 10%까지 치솟는 발작이 일어났다. 현재의 2.8조 달러가 '부족한(Scarce)' 수준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은행들의 자산 규모가 커졌고, 규제 환경(LCR 등) 하에서 요구되는 고유동성자산(HQLA)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은행들이 초과 지급준비금을 시장에 풀지 않고 홀딩(Hoarding)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형 은행들은 더욱 극심한 유동성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3 역레포(ON RRP) 잔고의 소멸 지난 2년간 유동성의 완충 지대 역할을 했던 오버나이트 역레포(ON RRP) 잔고의 고갈 또한 이번 사태의 핵심 요인이다. 2023년 한때 2.5조 달러를 넘었던 RRP 잔고는 2025년 11월 말 기준 수십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8 머니마켓펀드(MMF)들이 연준의 RRP 시설 대신 수익률이 더 높은 단기 국채(T-Bills)로 자금을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RRP 잔고가 충분할 때는 국채 발행이나 QT로 인한 유동성 흡수가 RRP에서 빠져나오는 자금으로 상쇄되었다. 그러나 이제 그 완충제가 사라진 상태에서 모든 유동성 충격은 은행 지급준비금으로 직격타를 날리고 있다. 12월 1일의 135억 달러 주입은 '맨몸으로' 충격을 받아내야 하는 은행 시스템의 비명과도 같다. 닷컴 버블의 정점과 2025년의 데칼코마니 본 보고서의 핵심적인 통찰은 현재의 유동성 환경이 1999년 말에서 2000년 초, 즉 닷컴 버블이 붕괴하기 직전의 상황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이다. 3.1 Y2K 유동성과 AI 버블 1999년 말, 연준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다가올 2000년 'Y2K 문제(밀레니엄 버그)'가 금융 시스템의 전산 마비를 초래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연준은 레포 시장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당시의 명분은 "시스템 안정성 확보"였으나, 그 결과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투기적 버블의 형성이었다.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풀린 돈은 실물 경제가 아닌 나스닥(NASDAQ) 기술주로 흘러들어갔다. 1999년 4분기부터 2000년 1분기까지 나스닥 지수는 수직 상승하며 '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의 정점을 찍었다. 그리고 2000년 초, Y2K 우려가 해소되고 연준이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하자 버블은 순식간에 붕괴했다. 2025년 12월 현재, 우리는 동일한 패턴을 목격하고 있다. 명분: 1999년의 명분이 'Y2K'였다면, 2025년의 명분은 '국채 시장 안정'과 '레포 시장 발작 방지'이다. 행위: 연준은 10월 31일과 12월 1일, 대규모 레포 운용을 통해 유동성을 주입하고 있다. 결과: 이 유동성은 생산적인 투자보다는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AI 관련 주식과 비트코인(Bitcoin) 같은 암호화폐 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S&P 500 지수는 6,800선을 넘나들며 역사적 고점에 근접해 있고 10, 기술주 중심의 랠리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1999년과 마찬가지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돈을 풀 수밖에 없다"는 '연준 풋(Fed Put)'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모럴 해저드(Moral Hazard)를 기반으로 한 '멜트업(Melt-up)'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3.2 밸류에이션의 평행이론 현재 AI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닷컴 버블 당시와 비교될 만큼 과열되어 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나 주가매출비율(P/S) 등의 지표는 역사적 상단에 위치해 있다. 특히, Snippet 11에서 지적하듯, 현재의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설비투자(Capex) 붐은 1990년대 후반의 광통신망 투자 붐과 유사하다. 당시 수천억 달러가 깔린 광케이블 중 상당수가 버블 붕괴 후 무용지물이 되었듯, 현재의 AI 투자 역시 명확한 수익 모델 없이 유동성의 힘으로만 지탱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3.3 '스텔스 QE'와 심리적 임계점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레포 주입을 '스텔스 양적 완화(Stealth QE)'라고 부른다.12 공식적으로는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고 말하지만, 뒷문으로는 돈을 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 9월 레포 사태 이후 연준이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하면서 "이것은 QE가 아니다(Not QE)"라고 강변했던 상황을 연상시킨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넘나들며 등락을 거듭하는 것 13은 이러한 스텔스 유동성에 대한 가장 민감한 반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장을 선반영하여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135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숫자는 '유동성 파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거시경제 및 정책 환경 분석 4.1 양적 긴축(QT)의 조기 종료 선언 이번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여 연준은 2025년 12월 1일부로 자산 보유액 축소(Runoff)를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2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긴축 종료 선언이다. 11월 FOMC 회의록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지급준비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여 '풍부한' 수준의 하한선에 도달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QT의 종료는 통화 정책의 중대한 변곡점이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보다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채권 시장은 이를 '긴축의 끝'이자 '완화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국채 금리의 하락 압력이 아닌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Bear Steepening)으로 이어지고 있다.16 4.2 국채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재무부의 딜레마 연준이 QT를 멈추더라도,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물량은 줄어들지 않는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여전히 GDP의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메우기 위한 국채 공급은 민간 시장의 소화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 정상화(금리 인상) 움직임은 미국 국채의 주요 매수자인 일본계 자금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16 외국인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연준마저 국채를 사주지 않는다면, 그 물량은 고스란히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떠안아야 한다. 이것이 딜러들의 대차대조표를 막히게 하고, 결국 레포 시장에서의 자금 수요 폭발로 이어지는 근본 원인이다. 4.3 인플레이션의 불씨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5년 말 기준 미국의 PCE 물가상승률은 2.6% 수준으로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17 '스텔스 QE'를 통한 유동성 공급은 자산 가격 상승을 유발하여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통해 소비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 연준은 '금융 안정'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으며, 현재는 금융 안정을 위해 물가 리스크를 감수하는 도박을 하고 있는 셈이다. 자산 시장 파급 효과 및 투자 시사점 5.1 주식 시장: 마지막 불꽃놀이 S&P 500과 나스닥은 연준의 유동성 지원에 힘입어 2026년 1분기까지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반도체, 양자 컴퓨팅 등 미래 기술 관련주는 닷컴 버블 당시의 인터넷 기업들처럼 밸류에이션의 중력을 무시하고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펀더멘털의 개선이 아닌 유동성 주입에 의한 '화폐적 현상'이므로, 변동성은 극도로 확대될 것이다. 5.2 채권 시장: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의 귀환 장기 국채 금리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상승할 위험이 크다. 시장은 연준이 돈을 찍어 국채를 방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된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4.5%~5.0% 구간으로 재진입할 경우, 이는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켜 버블 붕괴의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다.11 5.3 암호화폐: 디지털 금의 시험대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 법정화폐 시스템의 신뢰가 흔들리고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헷지 수단이자 투기 자산으로 기능해 왔다. 2019년 레포 사태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했듯이, 2025년 말의 135억 달러 주입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다.12 결론: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각운을 맞춘다" 2025년 12월 1일의 135억 달러 레포 주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제로 금리'와 '무제한 양적 완화'라는 마약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금단 증상이다. 2.8조 달러라는 지급준비금의 바닥이 확인된 이상, 연준은 더 이상 긴축적인 척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 1999년의 데자뷔를 경험하고 있다.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유동성 공급은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실물 경제와 괴리된 자산 가격의 폭등, 그리고 그 필연적인 결과인 버블의 붕괴가 될 것이다. 닷컴 버블의 정점이 화려했던 만큼 그 추락이 고통스러웠듯이, AI와 첨단 기술주가 이끄는 2025~2026년의 시장 역시 유동성의 파도 위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지속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135억 달러라는 숫자에 담긴 경고를 읽어야 한다. 파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출구는 좁아지고 있다. 연준이 쏘아 올린 135억 달러의 신호탄은 이제 '관리된 안착(Soft Landing)'이 아닌 '통제 불능의 비행(No Landing)'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부록: 주요 데이터 요약 [표 1] 2025년 주요 연준 오버나이트 레포 운영 현황 날짜 운영 유형 승인 금액 (십억 달러) 비고 출처 2025-12-01 Overnight Repo 13.50 코로나 이후 두 번째 규모 (단기 급등) 1 2025-11-28 Overnight Repo 11.25 추수감사절 연휴 영향 1 2025-11-26 Overnight Repo 4.00 월말 자금 수요 증가 시작 1 2025-10-31 Overnight Repo 29.40 닷컴 버블 이후 최대 규모 (1위) 2 [표 2] 미국 은행 지급준비금 추이 및 임계점 구분 수치 (조 달러) 상태 함의 출처 2025년 11월 말 2.80 위험 (Scarce) 시스템 작동을 위한 최소 수준 위협 6 적정 추정치 (LCLOR) 3.00 ~ 3.20 권장 (Ample) 연준이 목표로 하는 안정권 18 2021년 고점 4.20+ 과잉 (Abundant) 양적 완화의 정점 [표 3] 1999년 닷컴 버블 vs 2025년 AI 버블 비교 비교 항목 1999년 (Y2K Liquidity) 2025년 (Stealth QE) 유동성 공급 명분 Y2K 컴퓨터 오류 대비 시스템 안정 국채/레포 시장 붕괴 방지 주도 섹터 인터넷, 통신 (닷컴) 인공지능(AI), 반도체, 암호화폐 시장 심리 새로운 경제(New Economy)에 대한 맹신 연준 피벗(Pivot)에 대한 확신 결말 유동성 회수 후 버블 붕괴 (-78% 폭락) 진행 중 (2026년 리스크 고조) 면책 조항: 본 보고서는 제공된 연구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분석 리포트이며,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Overnight Repurchase Agreements: Treasury Securities Purchased by the Federal Reserve in the Temporary Open Market Operations (RPONTSYD) | FRED,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RPONTSYD Fed Injects $125B Into Banking System as Liquidity Tightens - The MortgagePoint,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themortgagepoint.com/2025/11/05/fed-injects-125b-into-banking-system-as-liquidity-tightens/ Federal Reserve Repo Operation: What Advisors Need to Know,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get.ycharts.com/resources/blog/federal-reserve-repo-operation-2025/ Standing Repo Facility Counterparties -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yorkfed.org/markets/standing-repo-facility-counterparties Statement Regarding the Standing Repo Facility from December 30, 2024, through January 3, 2025,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yorkfed.org/markets/opolicy/operating_policy_241219 US bank reserves nosedive to $2.8 trillion, crash to 4-year low - analysts say crisis could be near - The Economic Times,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m.economictimes.com/news/international/us/us-bank-reserves-nosedive-to-2-8-trillion-crash-to-4-year-low-analysts-say-crisis-could-be-near/articleshow/124993572.cms Federal Reserve $29.4 billion liquidity injection: Is the Fed quietly ...,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m.economictimes.com/news/international/us/is-the-fed-quietly-signaling-trouble-ahead-powell-injects-29-4-billion-into-the-banking-system-biggest-repo-operation-since-2020-as-u-s-bank-reserves-crash-to-2-8-trillion/articleshow/125017706.cms Overnight Reverse Repurchase Agreements: Treasury Securities Sold by the Federal Reserve in the Temporary Open Market Operations (RRPONTSYD) | FRED,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RRPONTSYD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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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fed.org,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dallasfed.org/news/speeches/logan/2025/lkl251031 Fed Balance Sheet Reduction Programme Concludes December 2025,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discoveryalert.com.au/federal-reserve-quantitative-tightening-2025-conclusion/ Treasury Yields Rise Sharply,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government-bond-yield/news/506401 Monetary Policy Report – February 2025 - Federal Reserve Board,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2025-02-mpr-part1.htm The Fed - 4. Funding Risks - Federal Reserve Board, 12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federalreserve.gov/publications/november-2025-financial-stability-report-funding-risks.htm
  • ollama geminiAI 도서 카드뉴스 생성기 프로그램 소개 – 13:06
    — 봄봄스쿨

    서점 URL 넣으면 카드뉴스가 뚝딱?!? 할 수 없음... 그냥 남의 출판사 이벤트, 할인정보, 댓글작업, 판매지수 가져오는 프로그램 + Canva Adobe Express에 대량 생성 카드뉴스 csv 생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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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화입니다. 예스24 같은 서점의 도서 URL을 입력하기만 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자동으로 긁어옵니다.

    기본 정보: 표지 이미지(앞/뒤/책등), 목차,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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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 초안을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 핵심 기능 2: Ollama & Gemini AI 연동
    단순히 정보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최신 AI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Google Gemini API: 구글의 제미나이를 통해 카드뉴스에 들어갈 멘트나 카피를 매력적으로 뽑아냅니다. (무료 구간 활용 가능)

    Ollama (로컬 LLM): 내 컴퓨터(로컬)나 내부망에 설치된 LLM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Meta)의 모델 등을 설치해 두면, 외부 유출 걱정 없이 강력한 성능을 100% 활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AI가 도서 정보를 분석해 "왜 이 책을 선택해야 할까?"와 같은 키워드를 뽑고, 카드뉴스에 적합한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 핵심 기능 3: '캔바'나 '어도비'로 연결되는 확장성
    이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디자인을 끝내기보다는, 전문 디자인 툴과의 연동성에 집중했습니다.

    CSV (엑셀) 내보내기: 생성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기계가 읽기 편한 CSV 형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대량 작업 용이: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캔바(Canva), 어도비 익스프레스, 인디자인 등으로 불러와 '데이터 병합' 기능을 쓰면 수십 장의 카드뉴스를 순식간에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배경 이미지를 깔거나 레이아웃을 잡아보는 기본적인 편집 기능은 제공하고 있습니다.

    📈 보너스 기능: 도서 판매 지수 트래커
    카드뉴스 제작 외에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은 **'기록'**입니다.

    판매 지수 & 리뷰 추적: 특정 책의 판매 지수가 매일 어떻게 변하는지, 리뷰 개수와 평점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 "판매 지수 ÷ 60" 공식을 통해 대략적인 일일 판매량을 유추해보거나, 경쟁 도서의 추이를 지켜보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현재는 제가 사용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지만, 베타 버전 형태로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볼 생각도 있습니다.

    3D 목업 기능: 책 표지를 입체적인 3D 형태로 변환하여 배치하는 기능

    영상 자동화: 카드뉴스를 넘어 숏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

    단순 반복 작업은 AI와 프로그램에 맡기고, 우리는 조금 더 창의적인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Gemini_Generated_Image_lfq180lfq180lfq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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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5adf45d-820c-4624-bd9e-a6f35fb5eb06-image.png
    “요즘 책 시장이 어렵다”는 말,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진단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는 바로 그곳에서,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크라우드 펀딩 시장입니다. 놀랍게도 펀딩 시장의 도서 분야는 전년 대비 무려 218%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판계의 모든 공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곳의 성공 공식은 우리가 아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상식은 뒤집히고, 가치는 재정의되며, 책의 운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결정됩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상식’이라고 믿었던 출판 전략을 파괴하고, 2억 펀딩 신화를 가능케 한 ‘반역의 법칙’들을 당신의 무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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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만 원짜리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린 이유: ‘투자 자산’의 탄생
    단행본 가격의 10배가 넘는 23만 원짜리 책. 실패가 불 보듯 뻔해 보이지만, 이 금융 지식 서적은 알라딘 북펀드에서 엿새 만에 500명이 넘는 후원자를 모으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비밀은 간단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책을 ‘소비재’로 팔지 않았습니다. 대신 독자의 부를 증식시켜 줄 확실한 ‘투자 자산(Investment Asset)’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23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은 진입 장벽이 아니라, 오히려 “소수만 공유하는 비법서”라는 희소성과 배타성을 부여하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구매자들은 이 책을 소유함으로써 지적 우월감을 느끼고 특별한 그룹에 속했다는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베블런 효과’가 출판 시장에서 완벽하게 작동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책을 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정보 자산’에 투자한 것이다.

    이는 펀딩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가격 전략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니라, 너무 평범해서 잊히는 것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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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고 ‘전시’한다: 텍스트 힙 현상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힙(Hip)’한 것으로 여겨지는 ‘텍스트 힙(Text Hip)’ 트렌드가 출판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책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매체를 넘어, 자신의 취향과 지성을 인스타그램 피드에 드러내는 하나의 ‘오브제(Objet)’입니다.

    이 현상은 베스트셀러 차트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양귀자의 『모순』이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같은 고전 문학이 20대 구매자 비율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만큼이나, 그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교보문고 바로펀딩에서 성공한 ‘오브리즈 메모패드’는 이 트렌드의 본질을 정확히 상품화했습니다. “책에서 얻은 영감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콘셉트는 단순히 기록을 돕는 것을 넘어, 지적 활동이라는 내면의 경험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완벽한 물리적 결과물로 바꿔주었습니다. 이처럼 지성의 ‘수행(Performance)’ 자체를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 새로운 시장을 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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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달성보다 500% 달성이 더 쉽다? 목표액 설정의 심리학
    출판 펀딩에서 가장 비상식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바로 목표 금액 설정에 숨어있습니다. 알라딘 북펀드 등에서 성공한 프로젝트들은 공통적으로 ‘저목표-고달성(Low Goal, High Achievement)’ 전략을 사용합니다. 실제 필요한 최소 제작비가 500만 원이라도, 펀딩 목표액은 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매우 낮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은 소비자의 심리를 영리하게 조종합니다. 목표액 1,000만 원의 ‘90% 달성’ 프로젝트는 후원자에게 “과연 성공할까?”라는 불안감을 주지만, 목표액 200만 원의 ‘450% 달성’ 프로젝트는 “나만 빼고 모두가 참여한 이 성공에 올라타야 해!”라는 FOMO(Fear Of Missing Out)를 유발합니다. 이 전략은 후원자의 불안감을 구매 열풍으로 전환시키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스위치이며, 플랫폼의 ‘인기 펀딩’ 알고리즘에 상위 노출되기 위한 필수 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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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따라왔어요”는 농담이 아니다
    인터넷 서점의 유명한 농담, “굿즈를 샀더니 책이 따라왔다”는 이제 더 이상 농담이 아닙니다. 북펀딩 시장에서 굿즈는 부록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상품(Key Product) 그 자체입니다.

    추억의 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 복간판이 알라딘에서 1억 원을 돌파한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성공의 핵심 동력은 이미 내용을 아는 팬덤이 ‘추억’과 ‘팬심’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물리적 실체로 소장하려는 욕구였습니다. 한정판 박스 세트와 굿즈는 팬으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아이덴티티 자산(Identity Asset)’이며, 책은 그 특별한 소장 경험을 위한 ‘입장권’과 같습니다.

    이러한 팬덤 기반의 굿즈 전략은 비단 한 플랫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스24의 북펀딩에서 웹툰 『스킵과 로퍼』가 한정판 굿즈 구성으로 2주 만에 4천만 원을 모은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결국 이 시장의 승패는 책의 내용이 아니라, 독자가 얼마나 강력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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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글’이 아닌 ‘타건감’이었다
    여기, 책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하며 4,0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한 극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펀딩에서 진행된 『타이핑의 온도』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책만 판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모티브로 한 ‘기계식 키보드’를 핵심 리워드로 제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피지털(Phygital)’ 전략의 정수입니다. 물리적(Physical) 키보드는 책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을 쓰는 새로운 디지털(Digital) 경험을 열어주며 사용자와 텍스트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이 영리한 전략은 기존의 ‘독자’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시장인 ‘키보드 마니아’라는 새로운 고객층까지 끌어들였습니다. 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결국 글의 내용이 아닌, 손끝에서 느껴지는 ‘타건감’이었던 셈입니다. 이는 상품의 경계를 허물 때 비로소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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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읽게’ 될까?
    오늘 우리가 살펴본 5가지 법칙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가리킵니다. 책의 가치 중심이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에서 ‘책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정체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책은 이제 개인의 미래를 위한 투자 증서가 되고, 취향을 드러내는 오브제가 되며, 팬덤 커뮤니티의 입장권이자 새로운 감각을 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책의 가치가 더 이상 페이지 안에 담긴 정보가 아니라, 그것이 부여하는 사회적 지위, 투자 수익, 감각적 경험에 있다면, 출판사는 과연 여전히 ‘책’을 팔고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정체성을 파는 상인(Merchants of Identity)이 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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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출판 시장의 지각변동: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과 도서 판매의 상호텍스트성 및 일반 도서의 시장 한계에 대한 심층 분석 보고서

    서론: 출판 패러다임의 구조적 전환과 펀딩 생태계의 부상
    2024년과 2025년을 기점으로 한국 출판 산업은 전통적인 '기획-제작-유통'의 선형적 가치 사슬이 붕괴하고, 독자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본과 의견을 투입하는 '순환적 생태계'로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도 텍스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형태를 달리하여 존속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는 새로운 자본 조달 및 마케팅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창작자 중심의 플랫폼인 텀블벅(Tumblbug)에서의 도서 펀딩 성과는 단순한 출판 비용 마련을 넘어, 팬덤(Fandom)의 결집력을 확인하고 시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본 보고서는 2024-2025년의 펀딩 데이터를 기반으로 텀블벅에서의 펀딩 성공이 실제 서점 유통 시장인 '일반 도서 판매량'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왜 특정 장르(웹소설 작법서, SF 앤솔로지, 에세이)는 펀딩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는 반면, 기성 출판 시장의 주류인 '일반 문학 및 인문 교양 도서(General Trade Books)'는 펀딩 플랫폼에서 구조적인 고전을 면치 못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심층 규명한다. 이를 통해 출판 기획자, 마케터, 그리고 창작자들이 변화하는 플랫폼 환경 속에서 취해야 할 전략적 포지셔닝을 제안하고자 한다. 2025 크라우드 펀딩 시장의 지형도와 도서 카테고리의 약진
    2.1. 시장 성장률과 카테고리별 역학 관계
    2025년 상반기 크라우드 펀딩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도서 분야의 성장세는 타 카테고리를 압도하는 양상을 보인다. 와디즈가 발표한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도서 분야의 펀딩 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8%를 기록하며 전체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1 이는 전통적으로 펀딩 시장의 강자였던 아트(195%), 키즈(50%), 푸드(18%) 분야의 성장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도서가 더 이상 단순한 '읽을거리(Reading Material)'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소장 가치를 지닌 '굿즈(Merchandise)'이자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상징재(Symbolic Goods)'로 소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출판 시장 역시 2024년 325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으며, 소비자 대상 단행본(Consumer Trade Books)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2억 달러를 기록했다.2 이는 디지털 방해 요소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실체를 가진 도서에 대한 소비자의 지불 용의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한다. 한국의 텀블벅 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특히 '독립 출판'과 '장르 문학'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2. 플랫폼별 이용자 인구통계학적 특성(Demographics) 분석
    도서 펀딩의 성공 방정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랫폼별 이용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텀블벅과 와디즈는 표면적으로는 유사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지만, 그 내실을 구성하는 이용자 층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표 1. 텀블벅과 와디즈의 이용자 인구통계학적 비교 및 도서 펀딩 특성

    구분
    텀블벅 (Tumblbug)
    와디즈 (Wadiz)
    시사점
    주요 성별
    여성 80.8% 3
    남성 비중 상대적으로 높음 (여성 64%) 3
    텀블벅은 여성 서사, 감성 에세이,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유리
    결혼 여부
    미혼 63% 3
    기혼 72% 3
    텀블벅은 개인의 취향(Self-satisfaction) 소비, 와디즈는 가족/자녀/실용 소비 중심
    주요 연령대
    20대, 30대 초반 강세
    30대(31.3%), 40대(27%) 등 직장인 중심 3
    텀블벅은 트렌드 민감도가 높고, 와디즈는 구매력과 실용성을 중시
    직업군
    학생, 사회초년생, 창작자 지망생
    직장인 비율 52.3% 이상 3
    전문 서적이나 자기계발서는 와디즈, 서브컬처/예술은 텀블벅 적합
    도서 선호
    문학, 웹소설 자료집, 독립출판, 비건/페미니즘
    경제경영, 자기계발, 자녀교육, 실용서
    플랫폼에 따른 기획의 이원화 전략 필요

    위 표에서 나타나듯, 텀블벅은 '미혼 2030 여성'이라는 확고한 코어 타겟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후원을 선택하며, 상업적 효용보다는 '공감'과 '연대'의 정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면 와디즈는 3040 기혼 직장인이 주축이 되어 있어, 실질적인 정보 습득이나 자녀 교육, 재테크와 같은 명확한 효용(Utility)을 제공하는 도서가 펀딩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일반 도서'라 하더라도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
    3. 텀블벅 펀딩과 도서 판매(Market Sales)의 상관관계 분석
    텀블벅에서의 펀딩 성공은 단순히 제작비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향후 서점 유통 시장에서의 성과를 예측하고 견인하는 선행 지표로서 강력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크게 '초기 팬덤 형성(Initial Fandom Building)', '시장 검증(Market Validation)', 그리고 '롱테일 효과(Long-tail Effect)'라는 세 가지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한다.
    3.1. 베스트셀러 진입의 교두보: 성공 사례 심층 분석
    텀블벅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대형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로 진입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펀딩은 신인 작가나 소형 출판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사례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신화
    백세희 작가의 이 에세이는 기분부전장애와 불안장애를 앓는 저자의 치료 일기를 담은 독립출판물로 기획되었다. 초기 텀블벅 프로젝트 당시 목표는 소박하게 200부 인쇄였으나, 1,292명의 후원자가 몰리며 목표 금액의 1,369%인 2,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4 중요한 것은 이 1,292명의 후원자가 단순 구매자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책의 감성을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초기 확성기'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정식 출판 이후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독립출판의 역사를 새로 썼다.7 이는 펀딩 단계에서 형성된 '공감의 연대'가 대중 시장으로 확장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사례 2: 『언어의 온도』와 역주행의 동력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역시 대형 출판사의 마케팅 없이 텀블벅 펀딩(독립출판)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7 일상의 언어를 포착한 감성적인 텍스트는 텀블벅 이용자 층의 취향과 정확히 부합했고, 이후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다.8 이 사례는 펀딩 플랫폼이 기존 출판사가 걸러내지 못한(또는 상업성을 낮게 평가한) 콘텐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필터링 역할을 수행함을 증명한다.
    3.2. 롱테일(Long-tail) 판매 전략과 알고리즘의 상호작용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 데이터는 서점 유통 시 '롱테일'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산이 된다.1 펀딩 종료 후 일반 서점에 입점할 때, "텀블벅 0000% 달성", "후원자 0000명의 선택"이라는 문구는 서점 MD와 독자들에게 강력한 '사회적 증거(Social Proof)'로 작용한다.
    특히 최근 교보문고 등이 주간 판매량뿐만 아니라 누적 판매 데이터를 베스트셀러 집계에 반영하는 등 집계 방식을 고도화함에 따라 9, 펀딩 기간 동안 축적된 인지도는 출간 직후의 초기 판매 속도(Velocity)를 높여 서점 내 노출 알고리즘의 수혜를 받게 한다. 즉, 펀딩은 서점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진입하기 전, 안정적인 추진력을 얻기 위한 부스터(Booster) 역할을 수행하며, 펀딩 성과가 클수록 서점에서의 생존 기간도 길어지는 정비례 관계가 관찰된다.
    3.3. 장르별 상관관계의 편차
    모든 도서가 펀딩 성공 후 서점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펀딩과 서점 판매 간의 상관계수는 장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에세이 및 힐링 도서: 상관관계 높음. 텀블벅의 감성적 후원자가 대중 독자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확산이 용이하다.
    SF 및 장르 문학: 상관관계 중간. 『성간여행』 앤솔로지처럼 10 특정 장르 팬덤 내에서는 폭발적인 반응(1,305% 달성)을 얻지만, 대중 서점에서는 마니아층 위주로 판매가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해당 장르 내에서의 판매지수(예: 예스24 판매지수 396 11)는 꾸준히 유지되는 특징을 보인다.
    실용서/자료집: 상관관계 낮음(특수성). 텀블벅에서 대성공을 거둔 '웹소설 작법서'나 '로판용 드레스 자료집' 등은 서점에서는 일반 독자가 구매할 유인이 적어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다. 이는 펀딩 자체가 'B2B' 혹은 'Prosumer(생산자적 소비자)'를 타겟으로 했기 때문이다.
    4. 일반 도서(General Books)가 펀딩에서 성공하기 힘든 구조적 원인 분석
    그렇다면 왜 소설, 인문, 경제경영 등 기성 출판사가 주력으로 하는 '일반 단행본'은 펀딩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가? 이는 펀딩 플랫폼의 소비 심리와 일반 도서의 속성이 근본적으로 상충하기 때문이다. 펀딩 후원자들은 '소비'가 아닌 '후원'과 '획득'의 경험을 원하지만, 일반 도서는 '상품'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4.1. 긴급성(Urgency)과 희소성(Scarcity)의 결여
    크라우드 펀딩의 가장 강력한 심리적 기제는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과 "내 후원이 있어야만 이 프로젝트가 세상에 나온다"는 기여감(Contribution)이다. 그러나 일반 도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유통의 편재성(Ubiquity): 독자들은 유명 작가의 소설이나 일반적인 인문 교양서가 펀딩 실패 여부와 상관없이 결국 대형 서점에 깔릴 것임을 알고 있다. 따라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미리 결제할 유인이 사라진다. 12에서 지적하듯, 시장 조사를 통해 타겟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펀딩을 진행하는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대체재의 존재: "우울증 치료 일기"는 작가 개인의 고유한 서사라 대체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나 "평범한 로맨스 소설"은 서점에 이미 수천 권의 대체재가 존재한다. 독자는 굳이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펀딩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4.2. '물성(Physicality)'과 굿즈(Goods) 중심의 소비 문화
    텀블벅 생태계에서 도서는 읽는 '텍스트'가 아니라 소장하는 '오브제'로 기능한다. 펀딩 성공 사례를 분석해보면, 책 자체보다 리워드(굿즈)의 매력도가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주객전도 현상: 13의 사례처럼 소책자나 특별 굿즈는 본품인 책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니기도 하며, 굿즈를 얻기 위해 책을 후원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일반 도서가 펀딩에 성공하려면 금박 제본, 한정판 케이스, 작가 친필 사인, 혹은 책 속 세계관을 구현한 뱃지나 키링 등 '물리적 소장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
    가격 저항선과 패키징: 일반 도서의 정가는 15,000원~20,000원 선에서 심리적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펀딩은 배송비를 포함하고 플랫폼 수수료를 감안해야 하므로 객단가를 높여야 한다. 굿즈 없이 책만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는 높은 가격 책정이 불가능하여 목표 금액 달성이 어렵다. 반면14의 『사랑을 부르는 필사 노트』 처럼 오라클 카드와 결합된 패키지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높다.
    4.3. 타겟 오디언스의 불일치: 틈새(Niche) 대 대중(Mass)
    일반 도서는 불특정 다수(Mass)를 타겟으로 기획되지만, 텀블벅은 고도로 세분화된 취향 공동체(Niche Community)들의 집합이다.
    취향의 파편화: 텀블벅에서 성공하는 도서는 『성간여행 SF 창작 캐릭터 앤솔로지』 10나 『로맨스 판타지 사건 사전』 15처럼 타겟 독자가 매우 좁고 명확하다. "모두를 위한 소설"은 텀블벅에서 "아무에게도 매력적이지 않은 소설"이 된다.
    유용성(Utility)의 부재: 최근 텀블벅 트렌드는 '읽는 책'보다 '쓰는 책(활용서)'이 강세다.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자료집, 디자인 소스북 등은 창작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도구(Tool)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고가에도 후원이 잇따른다. 일반 소설이나 에세이는 이러한 즉각적인 효용을 제공하지 못한다.
    4.4. 펀딩 실패의 숨겨진 비용: 결제 누락과 마케팅 리스크
    펀딩에 성공하더라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7에 따르면, 펀딩 종료 후 실제 결제 단계에서 약 4% 정도의 누락이 발생한다. 이는 신용카드 한도 초과, 잔액 부족, 혹은 단순 변심에 기인한다. 일반 도서의 경우, 충동적으로 후원했다가 서점 출간 소식을 듣고 후원을 취소하거나 결제를 포기하는 비율이 더 높을 수 있다. 또한16에서 언급된 것처럼 펀딩 도서의 품질(오탈자, 제본 불량 등)에 대한 이슈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될 경우, 작가나 출판사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정식 출간 이후의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이 존재한다.
    5. 펀딩 플랫폼별 성공 전략 비교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
    일반 도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판사들은 플랫폼별 특성에 맞춘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펀딩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5.1. 교보문고 '바로펀딩': 유통과 펀딩의 하이브리드
    교보문고의 '바로펀딩'은 기존 크라우드 펀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유통망의 강점을 결합한 모델이다.1
    유통망 결합: 텀블벅이나 와디즈가 '제작비 모금'에 초점을 맞춘다면, 바로펀딩은 '선주문 마케팅'에 가깝다. 국내 1위 서점인 교보문고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펀딩 성공 시 안정적인 노출과 판매가 보장된다.
    성공 사례: 김영랑 시 전편을 엮은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나, 김초엽, 듀나 등 기성 작가가 참여한 앤솔로지 17는 펀딩 단계에서부터 높은 달성률(1,088%)을 기록했다. 이는 기성 작가나 일반 도서가 펀딩 시장에 진입할 때, 플랫폼의 신뢰도와 유통 파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5.2. 피지컬과 디지털의 결합(Phygital) 전략
    일반 도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또 다른 전략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 경험의 결합이다.
    타이핑의 온도: 1에서 언급된 이 프로젝트는 책을 모티브로 한 기계식 키보드를 리워드로 제공하여 4,000%가 넘는 달성률을 기록했다. 책의 내용을 읽는 경험을 넘어, 타건감을 통해 감각적으로 확장하는 시도는 일반 도서가 굿즈와 결합하여 어떻게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6. 일반 도서 펀딩 성공을 위한 전략적 제언
    일반 도서가 텀블벅과 같은 펀딩 생태계에서 생존하고, 나아가 베스트셀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출판 문법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6.1. 콘텐츠의 재맥락화(Re-contextualization)와 타겟팅
    책의 내용을 그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펀딩 플랫폼의 문법에 맞게 재해석해야 한다.
    마이크로 타겟팅: "20대 여성을 위한 에세이"가 아니라, "퇴사 후 번아웃이 온 INFJ를 위한 회복 일지"와 같이 타겟을 좁고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12는 타겟 고객 설정이 명확할수록 가격 탄력성이 낮아져 매출 극대화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가치의 언어화: 책이 주는 정보를 넘어, 후원이 주는 '가치'를 언어화해야 한다. 18의 유기묘 프로젝트처럼 책 구매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짐을 강조하거나, 저자의 철학에 동참하는 행위임을 호소해야 한다.
    6.2. 유틸리티(Utility)의 강화: 소장용이 아닌 '도구'로서의 책
    독자가 책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제안해야 한다.
    창작자 지원 도구: 소설이라도 창작의 영감을 주는 소재집으로 포지셔닝하거나, 독서 기록장(필사 노트)과 결합하여 '쓰는 행위'를 유도하는 액티비티 북 형태를 띠어야 한다.14
    정보의 집약: 15의 『로맨스 판타지 사건』 사전처럼, 흩어진 정보를 집대성하여 독자의 시간을 아껴주는 '큐레이션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6.3. 커뮤니티 기반의 사전 팬덤 구축
    펀딩 오픈 전부터 SNS나 뉴스레터 등을 통해 잠재 후원자와 소통하며 '예비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통과 과정 공유: 13에서 창작자가 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후원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처럼, 출판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후원자를 프로젝트의 동반자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펀딩 성공뿐만 아니라, 향후 도서 출간 시 충성 독자를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7. 결론
    2025년의 출판 시장에서 텀블벅 펀딩은 더 이상 변방의 실험이 아닌, 베스트셀러를 잉태하는 주류 시스템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도서 분야의 218% 성장은 독자들이 수동적인 소비자를 넘어 능동적인 후원자이자 향유자가 되기를 원한다는 강력한 신호다.
    분석 결과, 텀블벅 펀딩 성공은 일반 도서 시장에서의 판매량과 밀접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이는 ①초기 팬덤의 형성, ②서점 알고리즘의 우위 선점, ③롱테일 마케팅 소스 확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일반 도서'가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희소성의 확보', '물성(굿즈)의 강화', '명확한 타겟팅'**이라는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야 한다.
    결국 일반 도서가 펀딩에서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책 자체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 적합성(Product-Market Fit)'의 문제다. 출판사와 창작자는 펀딩 플랫폼을 '자금 조달처'가 아닌 '팬덤 커뮤니티'로 인식하고, 일반 도서를 '소장하고 싶은 오브제' 혹은 '유용한 도구'로 재정의하는 기획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 없이는, 일반 도서는 냉혹한 펀딩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한 다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역으로, 이 문법을 체득한 도서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보여준 것처럼, 작은 펀딩 페이지에서 시작해 거대한 출판 시장을 뒤흔드는 '나비 효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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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만들고 10년된 기념이라 진짜 입체로 조금 바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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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긴하네요... 스마트폰을 끼워 넣고 영상을 틀면 창가에 노을 지는 개념의 스마트한 놀이로 생각했습니다.

    종이공작 + 투명비닐(아크릴) 레이어에 가구, 인형의 집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 북이었는데 요즘 스타일로 3D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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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테무에서 판매되는 플라스틱 인형의 집을 생각하면 그냥 딴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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